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넷플릭스 영화 <채털리 부인의 연인>_19금 멜로 영화

by 작도쓰 2023. 4. 2.
반응형

넷플릭스 영화 <채털리 부인의 연인> 은 19금 멜로 영화로 소설 원작에서 판매 금지되었던 작품이다. 

계급이 다른 두 남녀의 깊은 사랑 이야기이다. 


<채털리 부인의 연인> // Lady Chatterley's Lover


넷플릭스 영화 <채털리 부인의 연인>

◎ 감독 및 주연

1. 감독

 - 로레 드 클레르몽토네르 : 야생마와 죄수

2. 주연배우 

 - 엠마 코린 (코니) :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더 크라운>에서 다이애나 역을 맡음

 - 잭 오코넬 (올리버) : 영화 <언브로큰>에 출연함. 

 

◎ 소설 원작 로맨스 영화

 D.H 로렌스가 집필하여 1928년 완성된 소설이다.  적나라한 수위의 성행위 묘사로 구설수에 올라 결국 판매가 금지되었지만 1960년 영국 재판에서 승소하여 판매하기 시작했다.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에도 불구하고 문학작품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성적 흥분에 대한 포르노그라피적인 언어들이 등장하여 선정적이긴 하지만 그 정황이나 심리묘사가 정교하다. 인간의 욕망 및 숨겨진 내밀한 영역을 공개적 영역으로 표현하였으며, 또한 겉과 속이 달랐던 빅토리아 여황 시대의 영국 지배 계급의 성적 억압을 잘 나타내고 있다. 

 

◎ 줄거리

상류 계급 출신으로 자유롭게 살던 코니는 귀족의 아들 클리포드 채털리와 결혼했다. 결혼 후 남편은 전쟁터로 떠나고 6개월 후 전쟁에서 하반신 마비 및 성불구가 되어 돌아온다. 몸이 불편한 남편을 위해 코니는 남편과 함께 그의 시골집으로 가게 된다. 집안일을 도와줄 사람들을 고용하고 코니는 남편의 간병을 하고 살아가지만 자신의 도움없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남편과 시골에서의 생활에 회의감이 들기 시작한다. 코니는 이런 남편을 어떻게든 사랑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남편의 냉소한 모습, 자신의 감정을 헤아려주지 못한 그에게 마음이 식어버린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의 사냥터지기로 고용된 남자 올리버와 마주치게 된다. 그의 묵묵함과 자신에게 예의를 갖춘 모습에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하고 결국 둘은 격정적으로 사랑을 나눈다. 처음에는 코니의 외로움으로 인한 끌림이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올리버에게 깊이 빠져들게 되고 둘은 진정으로 사랑하게 된다. 

이번에 발견한 오두막에서 편지를 쓰고 있어. 세상에서 도망칠 수 있는 비밀 장소지. 여기 오는 건 한 명뿐이야

코니는 올리버의 아이들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되어 이를 이용해 남편과 헤어질 이유를 찾고자 베니스 여행을 계획한다. 코니가 떠난 사이 올리버 집에는 전처와 내연관계에 있는 네드가 찾아와 코니의 흔적을 발견하고 두 사람에 대한 소문은 마을에 퍼져나간다. 결국 남편 클리포드까지 소문이 닿게 되고 올리버는 쫓겨난다.

 

신분이 낮고 자신의 일꾼과 불륜이 난 코니를 용서할 수 없는 클리퍼드는 절대 이혼할 수 없다. 하지만 코니는 남편을 버리고 언니가 있는 베니스로 떠나 그곳에서 태교를 하며 올리버를 기다린다. 그렇게 한 순간에 부와 지위를 잃게 된 코니는 올리버를 기다리고 만삭이 되어갈 때쯤 그에게 편지를 받게 된다. 코니는 스코틀랜드의 작은 마을에 있는 올리버를 찾아가고 그렇게 그곳에서 두 사람은 재회하며 영화가 끝이 난다. 

 

◎ 감상평

19금 멜로 영화답게 성적 묘사가 아주 노골적이다. 계급이 다른 두 남녀가 아무도 보지 않는 오두막에서 미친 듯 사랑을 나누고 표현하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해방감이 든다. 

그동안 불행한 결혼 생활로 얼마나 몸과 마음이 외로웠던 걸까?

계급과 지위 안에 머무르는 억압된 감정이 아닌 솔직하게 표출되는 그들의 로맨스를 주목하게 되었다. 결국 모든 것을 버리고 사랑을 선택한 코니는 시대를 거슬러 주최적인 여성으로 그려지고 있어 용감했고 또 스스로 행복을 선택한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특히 영화적인 색감이 너무 아름다웠고 흐드러진 꽃과 숲의 초록 그리고 비를 만나면서 경계가 없어지는 듯한 자연적인 표현이 영화를 더 깊이 있게 만들었다. 

누가 그 둘을 욕한다면 가만두지 않겠어. 이건 사랑 이야기니까!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