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레이버 데이 (Labor Day) 내용 및 감상평

by 작도쓰 2023. 4. 27.
반응형

케이트 윈슬렛 주연 영화 <레이버 데이>, 탈옥수와 사랑에 빠진 한 여인의 이야기

"당신과 3일만 함께 할 수 있다면 20년형을 더 받아도 괜찮소"

<레이버 데이> 포스트

 

레이버 데이, Labor Day
개봉일 : 2014.01.31
러닝타임 : 111분
장르 : 멜로, 로맨스, 드라마
감독 : 제이슨 라이트먼
주연 : 케이트 윈슬렛, 조쉬 브롤린

 

1. Labor Day  내용

영화 <레이버 데이>는 '조이스 메이너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유명한 배우인 케이트 윈슬렛, 조쉬 브롤린이 주연으로 출연하였다. 해외에서는 개봉 당시 흥행에 실패하였지만 우리나라 관객에겐 호평을 받아 시청자 평점 9.46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넷플릭스 추천 영화이다. 

 

Labor day는 노동절을 의미하며, 주말을 포함하여 노동절 휴일 5일간 일어난 일을 영화에서는 다루고 있다. 

외로운 싱글맘인 케이트 윈슬렛 그리고 유죄를 선고받고 감옥에서 탈옥한 탈옥수 조쉬 블롤린의 사랑 이야기이다. 

 

헨리와 아델은 식료품을 사러 시내 마트로 가고 이 날은 마침 미국의 노동절(Labor Day)이다. 여기서 탈옥수 프랭크를 만나고 그는 경찰 수색팀을 피해 헨리네 집으로 가게 되면서 그 셋은 노동절 5일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 

프랭크를 집으로 데리고 왔지만 아델은 그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고 프랭크는 아델과 헨리가 탈주범에 협조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위해 아델의 손과 발을 묶는다.  그의 섬세함과 따뜻함에 아델은 마음을 열게 되고 헨리 또한 아버지의 역할을 해주는 프랭크와 가까워진다. 

 

아델은 남편과 이혼 후 세상과 단절한 채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전 남편과 결혼생활 중 임신과 유산을 반복하며 상처받은 마음으로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었던 그녀를 남편은 결국 떠나고 말았다. 그런 아델의 곁을 지켜주는 사람은 아들 헨리 뿐이다. 한 달에 한 번 마트를 가며 외출하는 아델은 스스로를 감옥에 가둔 채 나오지 못하고 있다. 

 

탈옥수 프랭크. 영화 중간중간 회상하는 장면으로 그가 감옥에 가게 된 이유가 나온다.

프랭크는 자신을 속이고 바람이 난 아내를 홧김에 밀쳐 사고사로 아내가 죽게 되면서 살인죄로 수감되었다.

탈옥수라고 하기는 아델과 헨리에게 예의있고 정중하다. 그들에게 직접 요리를 해주며 손이 묶인 아델에게 먹여주기도 하며 집안 곳곳에 고장난 곳을 고쳐주기도 한다. 또한 헨리에게는 야구를 가르쳐주며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사람이기도 하다. 

 

아버지가 떠난 후 엄마 아델과 같이 살게 된 헨리. 

헨리는 엄마와 프랭크가 가까워지자 자신을 버리고 떠난 아버지처럼 엄마에게도 버려질까 두렵다. 하지만 프랭크 아저씨는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 마음 속 혼란을 느낀다. 영화는 헨리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주인공들의 감정을 따라가며 관찰하는 것을 보여준다. 

 

아델은 자신과 비슷한 상처가 있는 프랭크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게 되고 헨리와 셋이서 가족이 되기로 결정한다. 탈옥수인 프랭크와 함께 있을 수 있는 곳인 캐나다로 떠나기로 하지만 아버지의 신고로 결국 프랭크는 다시 감옥으로 가게 된다. 수십년이 지나 헨리는 프랭크와 만들었던 파이 레시피로 성공한 사업가가 되고 석방된 프랭크는 아델을 찾아가 남은 여생을 함께 보내며 영화는 끝이 난다. 

"아델은 당연히 재혼했겠지만, 혹시나 재혼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과거 상상했던 그런 생활을 하고 싶구나"

 

 

 

2. 감상평

영화 <레이버 데이>는 슬픈 여인의 눈빛과 대조되는 눈부신 햇살로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였다. 또한 한정된 공간, 시간 속에서 공포, 연민, 사랑이라는 다양한 감정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제3자의 입장에서 따라가게 해주었다. 

 

내용은 다소 진부할 수 있으나 케이트 윈슬렛는 절제된 연기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외로운 싱글맘의 감정을 잘 표현하였고 그녀의 깊은 감정 연기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하며 몰입할 있었던 것 같다. 아델이 탈옥수 프랭크를 사랑할 수 밖에 없었던 그녀의 마음이 충분히 이해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