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프로젝트는 디즈니랜드를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초기의 프로젝트명이다.
미국 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을 시행하면서 붙여진 명칭이기도 하다
1. 영화정보
개봉 : 2018.03.07.
등급 : 15세 관람가
장르 : 드라마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111분
배급 : 오드
감독 : 션 베이커
<탠저린>을 연출한 션 베이커 감독의 영화로 2017년 칸 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됐다.
2. 영화 소재
플로리다주 키시미(kissimmee) 지역에 거주하는 홈리스를 소재로 만들었다고 한다.
Q : 플로리다주 키시미의 히든 홈리스 문제를 언제 접했나?
A : 공동 각본가인 크리스 베르고흐 덕에 처음 관심을 두게 되었다 . 플로리다주 키시미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대한 기사를 잔뜩 보내줬는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장소'라고 불리는 디즈니월드에서 고작 1마일 떨어진 값 싼 모텔에서 거주하며 가난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였다. 그 전까지는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3. 영화내용 및 인물소개
지구상에서 가장 마법과 같은 곳이라 불리는 전 세계적인 휴양지 올랜도, 이 영화는 올랜도 외곽의 빈민촌에 살고 있는 히든 홈리스 아이들의 대한 이야기이다.
매직 캐슬이라는 빈민촌 모텔은 히든 홈리스들이 투숙하는 곳이다. 어린 엄마 헬리와 같이 매직 캐슬에 살고 있는 여섯 살 소녀 무니, 그리고 근처의 또 다른 모텔에 소녀 젠시가 이사를 오면서 그들이 함께 보내는 여름 이야기를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에서 보여주고 있다. 영화 속 배경과 같이 열악한 공간과 환경에서 살아가는 빈민층의 현실을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보았다.
모텔 매니저 바비는 무니가 아빠처럼 친근하게 느끼는 사람이며 , 무뚝뚝하고 무서워 보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바비는 매직 캐슬의 사람들에게 여러 규칙을을 지키라고 하지만 이런 규칙을 지키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방에서 담배 피우는 핼리, 가슴을 드러내고 일광욕하는 할머니, 방치되어 관리실에서 노는 아이들까지 실제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전혀 맞지 않는 규칙이다.
문신을 하고 온 종일 담배를 피우며 특별한 일 없이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무니의 엄마 핼리.
주 30시간 이상 일할 곳이 없는 지역에서 이 조건이 채워져야 지원이 가능한 모순적인 상황. 결국 일할 곳 없는 핼리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한다. 그녀는 방세를 내기 위해 도매상에서 향수를 사서 관광객들에게 팔기도 하지만 생계를 위해 아이가 있는 모텔방에서 성매매를 하게 된다. 핼리의 친구 에슐리는 한때 절친이었지만 아이들의 문제로 사이가 나빠졌고 애슐리가 핼리의 성매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핼리는 친구를 폭행하게 된다.
다음 날 애슐리의 신고로 아동보호국 사람들이 찾아오고 그렇게 핼리와 무니와 함께 살지 못하게 된다.
무니와 천방지축 친구들은 차에 침을 뱉고 욕도 서슴지 않는다. 영화 속 아이들은 버릇 없는 행동도 많이 하며, 돈을 구걸하거나 불을 지르기도 한다. 해서는 안되는 장난을 하며 놀고 있지만 무니의 엄마인 핼리는 이런 아이들의 행동이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엄마인 핼릳 딸인 무니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하지 못한다.
4. 명대사
- 내가 이 나무를 왜 좋아하는지 알아? 쓰러졌는데도 자라나서
- 나는 어른들이 울려고 하면 바로 알아
- 무지개 끝에는 보물이 있대!
- 젠시 고마워. 무늬의 손을 잡고 달려줘서... 나는 정말 너에게 고마웠다.
5. 감상평
영화 <플로리다 프로젝트>의 영상과 색감이 너무 아름답다. 소녀들의 해맑음 웃음과도 잘 어울린다.
하지만 영화 속 현실은 아이러니하게도 너무나 처절하다. 영화에는 어떤 특별한 스토리나 사건은 없다. 그저 매직 캐슬에 살아가는 빈곤층 사람들이 살아가는 현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아름다운 영상을 따라가다 보면 막다른 골목에 비참한 현실이 나온다. 특히, 한 공간에서 엄마인 핼리가 성매매하는 동안 목욕하는 무니가 충격적이었다.
화려한 디즈니 월드와 그 뒤에 있는 매직 캐슬.. 영화와 현실의 관계일까?
자본주의가 낳은 사회적 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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